“따뜻한 겨울, 함께 만들어가요”
원당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

560kg 김치 담가 취약계층 112가구에 전달

2025-11-07     한진수 기자
원당농협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 함께 참여한 이창림 조합장과 여성단체들이 포장을 마치고 한자리에 섰다.

[고양신문] 원당농협(조합장 이창림)은 7일 오전 10시 원당농협 자재센터 육묘장에서 ‘2025년 사랑의 김치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정성을 다해 김장을 담그는 이창림 조합장과 정혜선 고향주모 회장과 회원들

이날 행사에는 원당농협 임원을 비롯해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채움봉사단, 원로청년회 임원, 임직원 가족봉사단, 농가소득지원과 직원, 농협 고양시지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정성껏 김치를 담그고 포장했다. 함께 준비된 김치 총 560kg(5kg 112박스)은 원당농협 관할 자연마을 경로당 14개소와 6개 동 행정복지센터(주교·성사1·2·흥도·원신·식사동)에서 요청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다.

최다남 농가주모 회장과 이창림 조합장, 농협 여성조직 회원이 김치를 상자에 담고 있다.(오른쪽부터)

이창림 조합장은 “농협의 나눔은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 농협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곁에서 함께 걷는 동반자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나눔과 상생의 마음으로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당농협 사랑의 김장나눔. 한 직원이 정성스럽게 상자를 포장하고 있다.

원당농협은 매년 계절 나눔 행사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과 공동체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은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는 농업가치 확산을 위한 '농심천심운동' 캠페인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의 농심천심운동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