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새마을부녀회,
홀몸어르신 200명 초청 '큰잔치'
2025-11-07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직무대행 유인희)는 지난 4일 풍동 YMCA 유스센터 종석홀에서 ‘2025 고양 백세시대 홀몸어르신 큰잔치’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잔치에는 고양시 각 동에서 초청된 200여 명의 어르신을 비롯해 김창규 고양시새마을회 회장, 유인희 직무대행, 지역 시·도의원과 단체장, 동 부녀회원들이 참석했다.
김창규 고양시새마을회 회장은 개회 선언에 앞서 “오늘 이 자리는 한평생 가족과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는 자리다. 세대가 함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행사를 준비한 부녀회원들의 노고에도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행사는 고양실버인력뱅크 한마음봉사 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내빈과 부녀회원들이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고 장수를 기원하는 잔을 올리며 예우의 뜻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어버이 은혜’를 함께 합창하며 감동을 더했고,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가 잔치 분위기를 풍성하게 했다.
유인희 고양시새마을부녀회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봉사, 마음을 나누는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며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최고령 어르신(98세)은 “큰 잔칫상을 차려 주신 많은 분들께 고맙다.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