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의 응원이 만든 책읽기 물결
고양신문 스무고개 북클럽 다독다독 여름방학 사과나무의료재단, 고양동부새마을금고 후원
5000명 도전, 3200명 완주
지난 여름방학 스무고개 북클럽 다독다독에는 총 5000명이 도전해 3200명이 완주했습니다. 방학이 가까워지면 다독다독 참여 방법 문의가 많이 옵니다. 갈수록 참여자와 완주자도 늘고 있고요. 다독다독이 고양시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의 알찬 방학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핸 덕은한강초가 학부모회 주도로 참가한 것을 비롯, 낙민초, 덕은초, 성신초도 전교생이 도전해 함께 했습니다. 고양신문 이번호엔 완주의 기쁨을 누리는 아이들의 환한 얼굴이 가득 찼습니다.
방학 동안 스무고개에 참여하고 완주한 친구들을 축하해주세요. 스무고개 북클럽은 사과나무의료재단과 고양동부새마을금고가 든든하게 후원해주고 있습니다.
<스무고개 북클럽 참여자 소감>
학부모들이 알아본 좋은 프로그램
다독다독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말 기쁘다. 신생학교인 덕은한강초의 참여자가 많은 것은 다독다독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많은 학부모들이 알기 때문이다. 다독다독을 통해 방학 중에도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고, 스스로 내용을 파악하며 독서하는 힘을 기르는 아이들을 보며 다음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 우리 학교는 다음 다독다독 포스터를 출력해 게시하고, 링크를 큐알코드로 제작해 누구나 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수시로 구글폼 접수의 필요성에 대해 안내하기로 했다. 차후, 학생자치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참여신청부터 완주까지 함께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옥화 교장선생님도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 도움을 주고 계신다. 이러한 학교의 지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양신문 다독다독 프로그램을 학부모회가 계속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박소현 덕은한강초 학부모회장
가족을 이어준 ‘다독다독’
다독다독 독서 프로그램에 초등 1, 3학년 아들과 함께 참여하며 우리 가족의 일상이 한층 더 빛나게 되었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큰아이와 아직 책보다 영상이 더 친근한 작은아이가 나란히 앉아 책장을 넘기고,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모습은 그 자체로 큰 기쁨이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느낀 점을 말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이는 것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무엇보다 책이 공부의 수단을 넘어 가족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가 될 수 있음을 체감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웃고 토론하며 보낸 이 경험은 아이들에게는 자신감을, 부모에게는 따뜻한 행복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책과 함께 다독다독 자라날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소중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아라 삼송초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