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 높빛여성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 개최
지역 주민이 함께 따뜻한 하모니 만들어
2025-11-11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고양거점(고양동종합복지회관)의 고양동 높빛여성합창단은 지난 4일 오후 7시30분 고양제일교회에서 ‘그날에’ 라는 주제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찬양’을 주제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4인조 남성그룹 Daddy Voice(대디 보이스) 등의 특별출연과 함께 ‘우리가락 찬양’, ‘열방 찬양’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양동 높빛여성합창단은 '합창을 통해 주민들의 정서 함양과 지역 내 문화 소외 해소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2011년 3월 창단했다. 대학 강단에 서고 시립합창단 지휘를 맡았던 최성진 상임지휘자의 재능기부를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2018년부터는 중앙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복조 교수가 동참해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지역 주민들의 뜻이 모여 자발적으로 창단된 고양동 높빛여성합창단은 설립 취지에 따라 지역 내 군부대 위문공연과 사회적 관심 사각지대 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 등 다양한 문화복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도 합창의 감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힘’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송미령 지축종합사회복지관장은 “고양동 높빛여성합창단은 고양동 지역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공동체의 좋은 사례이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복지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