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 경쟁력 높일 수 있도록”

고양상공회의소 ‘청년일경험 프로그램’ 성황리 종료 경기북부 권역 청년 271명 참여해 100% 운영 달성

2025-11-13     김현정 인턴기자
[사진=고양상공회의소]

[고양신문] 고양상공회의소(회장 이상헌)가 ‘2025년 청년일경험 인턴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무 체험을 넘어, 청년들이 실제 기업 업무를 수행하며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형 인턴십으로 운영됐다.

‘청년 일경험 인턴형 프로그램’은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들이 기업을 미리 경험하고, 관심 직무의 과업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적성을 파악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고양상공회의소는 2024년 미래내일일경험 운영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도 청년일경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2년 연속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일경험 사업을 통해 고양시를 비롯해 파주시, 김포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경기 북부 주요 지역에서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 청년들은 공공행정,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에서 현직자와 함께 실무를 수행하며 업무 프로세스를 익히고 직무 이해도를 높였다.

고양상공회의소는 8월 말까지 250명의 인턴 배정 인원을 100% 달성했으며, 이후 추가 배정된 21명을 포함해 9월 말까지 총 271명의 인턴 배정을 모두 완료했다. 참여 청년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참여 기업들은 청년 인턴의 높은 업무 몰입도와 현장 적응력에 긍정적으로 평가 했다. 또한 고양상공회의소 청년일경험을 통해 올해 참여청년 중 10%가량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청년일경험 프로그램은 내년 2월 28일 종료될 예정이다.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인턴형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단순히 인턴 과정을 거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회원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참여자와 기업 간 취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양특례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의 우수 기업들을 널리 알리고, 지역 청년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축적한 만큼, 앞으로도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경험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