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축산농협, 사랑의 김장으로
지역사회에 온정 전해

1800kg 김치, 결식아동·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

2025-11-20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축산농협(조합장 유완식)은 20일 오전 10시, 일산동구 고봉동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을 열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따뜻한 인심을 전했다. 40여 년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고양축산농협은 올해도 (사)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부녀회와 함께 김장 나눔을 이어가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고양축산농협이 고봉동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을 열었다.

이날 나눔에는 유완식 조합장을 비롯해 지역 이사와 부녀회장, 실버봉사단, 최상문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 경기축산사업단장, 이재미 고양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1800kg은 10kg 단위로 포장돼 지역 내 결식아동과 홀몸어르신, 위기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유완식 조합장이 협동조합의 의미와 고양축산농협의 사회공헌을 인사말로 하고 있다.

전달식에서 고양축산농협 부녀회원들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김치를 옮기며 “올해도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현장에는 밝은 미소와 정성, 이웃을 향한 진심이 김장철의 따뜻한 정취로 가득했다.

고양축산농협 부녀회원들이 김장을 전달하기 위해 직원들과 차에 김치를 싣고 있다.

유완식 조합장은 “고양축산농협은 지역 금융기관 이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이다. 매년 김장 나눔 활동이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조합원들과 부녀회,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 조합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치. 이웃들에 전달될 준비를 마쳤다.

전달식 전후로 유완식 조합장은 부녀회와 봉사단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며, 오랜 시간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노고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1981년 설립된 고양축산농협은 조합원과 함께 지역복지 향상에 앞장서며, 매년 김장 나눔과 장학금 지원, 건강강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