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졸업생 백승우씨, 한국교통연구원장상 받아
공항운영개선 국민평가단 활동 100여 건 정책 발굴·제안 공로
2025-11-21 권구영 기자
[고양신문] 한국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 항공교통전공 졸업생 백승우씨(22학번)가 20일 한국교통연구원장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항 정책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 ‘제1기 공항운영개선 국민평가단’의 우수 단원으로 선정되면서 수상하게 된 것.
백승우씨는 제1기 공항운영개선 국민평가단 단원으로서 지난해 11월부터 약 1년간 활동하며 국내 공항 내 서비스 불편 사항 65건, 시설 안전 개선 사항 16건, 정책 제안 12건을 발굴·제안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백씨는 공항별로 규정마다 다른 공항 안전 운영 점검 주기의 불일치 문제를 확인해 개선을 요청했으며, 김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도착장의 출입 통제선에 영문 표기가 누락된 점을 발견해 이를 바로잡도록 제안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발견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제안들은 각각 연구 용역을 통한 관련 규정의 정비와 현장 개선 작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실제 정책과 운영 환경의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승우씨는 “평소 정책에 관심이 많아서 늘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 그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작은 의견 하나라도 실제 정책과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항공 분야의 발전을 위한 일을 찾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