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한 통에 담은 온기,
우림복지재단 김장 나눔

2025-11-21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가운데 우림복지재단은 지난 20일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따뜻한 손맛, 함께 나누는 김장 한통’을 슬로건으로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김장 나누기는 지역사회 연대감을 강화하고, 겨울철 식재료 마련이 어려운 취약 노인세대의 식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재단 이사와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해 직접 김장을 담갔으며, 완성된 김장김치 7kg씩 총 10가구에 전달됐다.

우림복지재단이 ‘따뜻한 손맛, 함께 나누는 김장 한통’을 슬로건으로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행사 당일 이른 아침부터 참여한 봉사자들은 양념 버무리기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진행하며 ‘함께 만드는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김장이 마무리된 후에는 봉사자들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따뜻한 위로도 함께 건넸다.

조규남 우림복지재단 이사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긴 겨울을 견디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김치 전달을 넘어, 봉사자에게는 나눔의 기쁨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고, 수혜 세대에는 겨울을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한편, 재단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