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2동·일산3동·탄현2동,
어려운 이웃에 김장김치 나눔

2025-11-22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 곳곳에서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김장 나눔이 잇따라 열리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행신2동과 일산3동, 탄현2동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직능단체와 주민,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의 온정을 전했다.

행신2동 사랑의 김장 나눔.

덕양구 행신2동은 지난 20일 행정복지센터 청사 1층에서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청소년지도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체육회, 안전보안관, 방위협의회 등 행신2동 직능단체 연합이 참여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220가구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일산3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일산서구 일산3동에서도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20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안전보안관 등 직능단체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일산3동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경제적 어려움과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탄현2동 김장나눔.

탄현2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 나눔을 하고,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 300포기를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부녀회원과 직능단체 회원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새벽부터 힘을 모으로 정성을 다해 김치를 준비했다.

김장나눔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김치 한 통에 우리의 정성과 응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춥고 외로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