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 11월 월례회의 개최

매월 대학·지역 사회 협력 바탕 인프라 개선 논의 이어와

2025-11-24     권구영 기자
[사진출처 = 한국항공대학교 ABS 방송국]

[고양신문]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가 21일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 부근에서 올해 마지막 월례회의를 열었다. 마침 이날은 경의중앙선 화전역이 ‘한국항공대역’으로 역명을 변경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이번 회의는 위원들이 한국항공대역 1번 출구에 모여 1번 출구에서 지하 보도와 2번 출구까지 직접 걸으며 올 한 해의 개선 사항과 향후 보완해야 할 점들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 점검, 그리고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설문조사를 수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한국항공대학교 ABS 방송국은 현장 점검 과정에 대한 촬영을 함께 진행했다.

황완식 한국항공대학교 학생처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11월 월례회의는 TF 부위원장인 송미경 교수가 현장 점검을 주관한 가운데, 지난 9월 월례회의에서 보고되었던 ‘한국항공대역 지하 보도 청소 진행 완료 건’ 및 ‘한국항공대역 내 화전담소 철거 완료 건’의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확인을 통해 두 사안이 완료되었음을 확인하고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 관리와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해 추가 개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어서 홍석담(경영전공 22학번), 김나혜(항공경영대학 25학번), 유재민(AI융합대학 25학번) 학생위원은 10월 월례회의에서 발표했던 한국항공대역 내 쓰레기통 부족 문제와 관련한 현황, 개선방안, 쓰레기통 비치 희망 위치 등을 TF 위원들에게 공유했고, 백승우(항공교통전공 22학번, 졸업) 학생위원은 한국항공대역 주변 CCTV 도입과 관련한 구체적인 위치와 세부 사항을 확인했다.

[사진출처 = 한국항공대학교 ABS 방송국]

현장 점검 이후에는 참석한 TF 위원들을 대상으로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추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앞으로 인프라 개선 과제와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이병순 화전동주민자치회장, 박성주 대덕동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인 송미경 교수, 황완식 학생처장, 김형락 대외협력관, 백승우 졸업생, 유재민 학생, 김나혜 학생 등 대학 구성원과 조광희 화전동주민자치회 간사, 전영태 대덕동 주민자치회 간사, 김미경 덕은한강연합회 이사 등 지역 사회 위원이 참석해 민‧관‧학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는 2024년 2학기 송미경 교수의 ‘KAU-지역동행프로젝트’ 교과목에서 당시 수강생이었던 백승우 학생과 김송주(항공교통전공 21학번) 학생 등이 추진했던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지하 보도 개선방안’ 프로젝트를 시발점으로 구성됐다.

이후 지난 4월부터 매달 월례회의를 열어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인프라 개선 활동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이어 오고 있다. TF는 오는 12월에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해단식을 통해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