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6월 창릉신도시 3881가구 본청약 

내년 3월 S1블록 494가구 시작으로 6월에는 S2·S3·S4 3387가구 공공분양 그중 일반물량은 1836가구

2025-12-10     이병우 기자
창릉신도시에서 신세계건설이 맡고 있는 A-4블록(900세대) 공사 현장. A-4블록은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창릉신도시 51개 블록 중에서 공사 진척도가 가장 빠른 편이다. [사진 = 유경종 기자]

[고양신문] 내년 창릉신도시 공공분양 물량은 3881가구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2026년 수도권 공공택지에 총 2만90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2만9000가구 물량 속에는 창릉신도시 3381가구도 포함돼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창릉신도시 S-1블록(494가구)이 내년 3월, S-2블록(1057가구)·S-3블록(1306가구)·S-4블록(1024가구)이 내년 6월에 공공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창릉신도시에서 이 정도 대규모의 공공분양(본청약)이 이뤄지는 것은, ‘첫마을’ A-4블록(603가구)·S-5블록(759가구)·S-6블록(430가구)을 합쳐 1792가구의 본청약이 이뤄진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내년 계획대로 본청약이 이뤄진다면 창릉신도시 계획 주택수(3만8073가구)의 약 15%(5673가구)가 집주인을 찾는 셈이다.  

내년 창릉신도시에서 공공분양이 예정된 S1·S2·S3·S4블록의 위치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분양은 착공 후 6개월 내 분양 공고하고 총 공사기간은 3년 정도 소요된다”며 “분양 시점에서 입주까지는 2년6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공공분양되는 창릉신도시 4개 블록 중에서 현재 1개 블록만 착공이 이뤄졌다. S-2블록이 라인건설에 의해 올해 9월 이미 착공이 이뤄졌고, S-1블록은 우미건설이 이달(12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S-3·S-4블록은 현재 건설사 선정을 위한 입찰단계로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다. LH 고양사업본부 관계자는 “내년 가장 먼저 분양되는 S-1블록은 이달 중 착공을 서둘러 내년 3월에는 분양공고가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분양시점에서 입주까지 2년6개월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S-1블록은 2029년 9월, S-2·S-3·S-4블록은 2029년 12월이 입주시점이 된다. 

내년에 공공분양되는 S-2블록을 제외한 S1·S3·S4블록은 2022~2023년 이미 사전청약이 이뤄졌다. 10일 현재 남아있는 사정청약자는 S-1블록(494가구) 372명, S-3블록(1306가구) 887명, S-4블록(1024가구) 78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S-2블록 1057가구 외에 S-1블록 122가구, S-3블록 419가구, S-4블록 238가구가 새로 공급되기 때문에 내년 신규 일반청약 물량은 1836가구인 셈이다. 만약 본청약 분양가격이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에 비해 크게 뛰어오르면 그만큼 본청약 포기자들이 속출할 수 있다.

앞서 사전청약이 이뤄진 창릉신도시 A4·S5·S6 3개 블록 사전청약자를 대상으로 본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1401명 중 1028명(73.4%)이 신청했고, 나머지 373명은 본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4명 중 1명이 본청약을 포기한 셈이다. 당시 3개 블록의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에 비해 본청약에서는 적게는 4000만원, 많게는 1억원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