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장로합창단, 찬양으로 전하는 위로
최고령 90세, 평균 71세 물맷돌 송년음악회서 평화 노래해
찬양으로 전하는 위로 최고령 장로단
소외된 이웃에 전하는 따뜻한 희망
사비 모아 낮은 곳 임하는 헌신과 섬김
[고양신문] 최근 고양과 파주, 수도권 인근 교회를 섬기며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는 고양파주장로합창단이 한 해의 끝자락을 위로와 소망으로 채웠다. 합창단은 지난 14일 늘함께교회에서 송년음악회를 열고 지역 사회에 평안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사회의 화합과 분단국가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았다. 지도목사 민찬기 목사와 단장 김춘수 장로의 헌신, 지휘자 곽우철과 피아니스트 서희선의 지도로 빚어진 하모니는 예술적 완성도를 넘어 영적인 깊이를 더했다. 특히 최고령 90세, 평균 연령 71세의 단원들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준비한 찬양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격려가 됐다는 평가다.
무대는 다양한 출연진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고양YWCA여성합창단의 섬세한 합창은 관객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건넸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지의 연주와 김낙운 장로의 특별 출연은 무대의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이들의 어우러짐은 2025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됐다.
합창단의 진가는 무대 밖 섬김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단원들은 자발적으로 사비를 모아 미래자립교회를 지원하고, 장례식 조가나 결혼식 축가 등 성도들의 삶의 현장이면 어디든 찾아가고 있다. 소외된 지역을 찾아 전도의 열정을 쏟는 이들의 행보는 지역 사회에서 진정한 나눔과 섬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이를 잊은 열정과 낮은 자세로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는 장로들의 고백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회복의 길을 제시했다. 고양파주장로합창단 김춘수 장로 “한국 교회의 이정표 역할을 자처하는 고양파주장로합창단의 찬양이 내년에도 상처 입은 영혼들을 치유하고 복음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