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성 도의원 “행정의 기술과 정치의 지혜 쏟겠다”
<6·3 지방선거> 『명재상으로 불린 행정의 달인』 출판기념회 39년 공직 생활 담은 자서전 출간 “행정 못 닿는 곳 정치로 완수”
[고양신문]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 출마를 굳힌 명재성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17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홍정민 전 국회의원, 이재준 전 고양시장,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 염종현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영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 서정도 김민석 국무총리실 보좌관, 오준환·이경혜·고은정 도의원, 최규진·김학영·이혜림 시의원, 방재율 전 도의원, 채우석·김덕심 전 시의원 등 전현직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이태형·박찬옥 전 일산서구청장 등 명 의원의 고양시청 공무원 시절 동료들과 윤수찬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탤런트 정성모씨 등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명재성 도의원의 자서전 『명재상(名宰相)으로 불린 행정의 달인, 도의원 명재성』은 전남 고흥의 가난한 유년 시절을 거쳐 39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행정 전문가’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과 정치인으로서의 철학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명재성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인생 전환점과 공직 철학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명 의원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부산기계공고 시절을 회상하며 “인내와 책임감은 그때 배운 가장 큰 스승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명재성 의원은 고양시 도서관센터소장, 고양시 기획조정실장, 덕양구청장, 일산서구청장 등 39년 공직생활 중 거둔 구체적인 성과들을 언급하며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버려진 폐정수장을 아쿠아 스튜디오로 부활시켜 영화 ‘해운대’ 촬영지로 탈바꿈시킨 사례, 전국 지자체 표준이 된 희망모집 신청서를 제안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 덕양구청장 시절 낡은 난간 대신 그늘막과 등받이 의자를 설치해 주민들의 사랑방을 만든 사례 등을 소개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료 공직자들로부터 ‘가장 같이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으로 뽑혔던 것이 공직 생활 중 가장 큰 명예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명 의원은 도의원으로서 활동하며 느낀 ‘정치의 쓸모’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행정이 닿지 못하는 영역까지 책임지는 것이 정치”라며 경기도 환경피해 갈등 조례 제정 등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행보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고양시가 직면한 위기를 진단하며 시장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명 의원은 “고양시는 3중 규제에 묶여 성장이 침체되고 있으며, 일산테크노밸리와 케이컬처 밸리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지연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명 의원은 “행정가로서 배운 기술과 정치인으로서 얻은 지혜를 모두 모아 고양시의 새로운 첫걸음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의 북토크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명재성 의원은 ‘명재상’이라는 별명의 유래에 대해 “명재상이 제 이름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공직 시절 한 3선 의원께서 ‘행정을 더 잘해 고양시를 위해 일만 하라’는 의미로 붙여준 별명”이라고 답했다. 명 의원은 “별명에 걸맞게 일하려다 보니 시민의 불편을 외면하거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경우엔 단호하게 질책했다”며 “인사와 회계 업무를 볼 때도 매우 꼼꼼하고 깐깐하게 집행해 직원들 사이에서 ‘일할 때는 까칠하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그것이 결국 39년 공직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홍조근정훈장을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