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
보훈단체와 간담회

조례 개정·명예수당 형평성 등 현실 과제 제기 고양시보훈단체협의회 구성 필요성 공감대 형성 김미수 위원장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게 노력”

2026-02-26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23일 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 국가유공자 보훈단체협의회(회장 이병부)와 간담회를 열고 보훈단체 운영의 어려움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병부 회장과 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 현황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전했다. 특히 ‘고양시 국가보훈대상자 등의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현실적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도와 지원 기준이 현장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고양시 국가유공자 보훈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고양시의 지원 수준이 적정한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회장인 특수임무유공자회 박철홍 지회장은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연령제한을 폐지했으니 고양시도 반영해 주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와 교육 강화, 고양시 차원의 보훈단체협의회 구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와 고양시 국가유공자 보훈단체협의회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제기된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국가보훈대상자와 보훈단체의 권익을 높이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지난해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충분히 이행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특별한 희생에는 그에 합당한 예우가 따를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논의하겠다. 논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회성 만남이 아니라 지속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고양시의회와 보훈단체가 정기적인 소통 구조를 마련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때,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정책 마련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