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동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착공
지하1층~ 지상 4층, 내년 하반기 완공 'IP 비즈니스' 전 과정 지원 복합플랫폼
[고양신문] 일산서구 대화동 2705번지에 들어서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착공식이 3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문화콘텐츠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비전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총사업비 286억원이 투입되는 클러스터는 대화동 2705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198㎡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은 층별로 차별화된 기능을 수행하며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1~2층은 대중과 호흡하는 전시·체험 공간 및 콘텐츠 상품 판매장, 3층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창작 및 연구개발(R&D) 공간, 4층은 유망 기업 입주실과 비즈니스 라운지 등 전문 사무 공간으로 조성된다.
클러스터는 단순한 건물을 넘어, 웹툰·방송·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지식재산(IP)이 탄생하고, 이것이 다시 2차 가공을 거쳐 상품화·유통되는 'IP 비즈니스'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웹툰이 드라마가 되고, 게임이 메타버스와 굿즈로 확장되는 최근의 융복합 트렌드에 발맞춰, EBS·JTBC·MBN 등 지역 내 방송사와 협력하는 등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고양시는 건물이 완공되기 전부터 소프트웨어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다. 2022년부터 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 중인 ‘사전사업’이 대표적이다. 실감형 콘텐츠 제작과 기업 자체 IP의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클러스터 준공 즉시 입주 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미리 조성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3개 기업에 9억3000만원을 지원해 27건의 저작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AI 기반 미디어아트 등 지원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들은 시연회를 통해 약 5000명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는 올해도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가며 운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