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한국항공대학교 ‘학습 멘토링’ 밀착 지원
선정 중·고 8개교에 대학생 10명 투입
영·수 교과 집중 지도 및 진로비전 공유
12년째 이어진 교육 협력 모델 확립
[고양신문] 고양교육지원청과 한국항공대학교가 지역 청소년들의 기초학력 증진과 꿈 찾기를 위해 12년째 이어온 ‘기초학력 멘토링 프로그램’을 올해도 본격 가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7월까지 지역 8개 선정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4년 7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시작됐다. 지역 인재 육성과 공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손을 맞잡은 지 12년이 흐르는 동안, 이 프로그램은 고양시만의 독보적인 교육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교에 한국항공대 재학생 10명이 멘토로 투입돼 학생들과 밀착 호흡한다.
멘토링은 기초학력의 핵심인 영어와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들의 학습 결손 해소를 위해 수준별 맞춤 수업을 제공하고 자신들만의 공부 비법을 전수한다. 단순한 교과 지도를 넘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진로 정보와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도 이 사업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리더십을 키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멘토로 나서는 한 학생은 선배들이 닦아온 길을 이어받아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대학의 인적 자원이 공교육 현장에 기여하는 구조는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은 오랜 시간 한국항공대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멘토링을 추진하게 된 점에 기쁨을 표했다. 이 교육장은 "항공대와 쌓아온 신뢰로 올해도 내실 있는 멘토링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대학생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교육 현장에 접목해 기초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