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신도시 5~7월 4178가구 본청약 

5월, S1블록 ‘첫 민간브랜드’ 494가구   6월, S2·S3·S4블록 3387가구 본청약  사전청약 안한 S2블록 1057가구 ‘눈길’ 7월, ‘행복주택’ 297가구 공급 예정  

2026-04-29     이병우 기자

[고양신문] 고양 창릉신도시가 지난 2월 ‘첫마을’ 시범단지(A4·S5·S6 블록) 본청약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달부터 후속 단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공급은 창릉신도시 전체 32개 블록 중 초기 상징성이 큰 물량을 해소한 뒤 진행되는 본격적인 후속 절차다.

LH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창릉신도시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총 4178가구에 달한다. 5월 S1블록을 시작으로 6월과 7월에 걸쳐 대규모 단지들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창릉신도시 5~7월 본청약 일정 

후속 분양의 첫 순서인 S1블록 ‘고양 창릉 우미린 그레니티’는 창릉신도시 내 첫 민간 브랜드 아파트로 총 494가구 규모다. 해당 단지는 민간 건설사가 시공을 맡고 공공이 분양을 주도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4개 동이며 전용면적은 59·74·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2022년 7월 사전청약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청약 부적격자와 포기자 등으로 발생한 잔여 물량 122가구가 공급 대상이다. 민간 브랜드의 평면 설계와 공공분양의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가 결합된 형태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S1블록 이후에도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대기하고 있다. 6월에는 S2블록(1057가구), S3블록(1306가구), S4블록(1024가구) 등 3개 블록에서 총 3387가구가 공급된다.
7월에는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A4블록 행복주택(297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특히 S2블록은 앞선 단지들과 달리 사전청약을 진행하지 않았던 단지다. 전체 가구 수가 본청약 물량으로 한꺼번에 풀리기 때문에, 사전청약 기회를 놓쳤던 무주택자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월 공급 예정인 S2, S3블록은 정부의 공공분양 브랜드 ‘뉴:홈’의 모델 중 하나인 나눔형 주택으로 공급된다. 나눔형 주택은 인근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가를 책정하는 대신, 향후 주택 처분 시 이익의 70%만 수분양자에게 귀속되는 방식이다.

대신 연 1.9~3.0% 수준의 저금리로 최장 40년까지 대출이 가능한 전용 담보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고금리 상황에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려는 무주택 서민들을 겨냥한 맞춤형 주거 안정책의 일환이다.

창릉신도시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일대 약 811만㎡ 부지에 조성되며, 전체 계획 가구 수는 공동주택 3만7188가구와 단독주택 1146가구를 포함해 총 3만8334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