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가좌초 "매일 등굣길이 오늘 같으면 좋겠어요"
학교·학부모회 '행복 등교 맞이' 개최
캐릭터 변신한 교사들과 포토존 운영
학부모회와 함께 어린이날 선물 전달
[고양신문] 최근 가좌초등학교 교문 앞이 평소와 다른 활기찬 풍경으로 가득 찼다. 개교 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한 가좌초등학교가 지난달 30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학교와 학부모회가 함께하는 '행복 등교 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웃음꽃 피운 등굣길
이날 아침 가좌초 교사들과 학부모회 회원들은 직접 인기 캐릭터 에어슈트를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평소 엄격하게만 느껴졌던 선생님의 깜짝 변신에 학생들은 환호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중앙 현관에 마련된 '우리 학교가 좋은 이유' 게시판에는 학생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학생들은 포스트잇에 △맛있는 급식 △친절한 선생님 △친구들과 뛰어노는 운동장 등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담긴 문구들을 빼곡히 채워 넣었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설치된 화려한 포토존은 친구, 선생님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려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학부모회는 등교하는 모든 학생에게 학용품 세트와 솜사탕을 선물하며 어린이날의 기쁨을 미리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선생님이 귀여운 인형 옷을 입고 계셔서 정말 재밌었다"며 "매일매일 오늘처럼 등교하고 싶을 만큼 우리 학교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은 가좌초 교장은 "개교 2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시점에 학부모회와 힘을 합쳐 아이들에게 행복한 아침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등교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좌초 학부모회 관계자 역시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학교와 가정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소통하고 축하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