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은... 꽃박람회 마인크래프트 '오픈런'
아침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 북적
조기 마감으로 오후 못 들어갈 수도
무료 체험·노래자랑 등 즐길거리 풍성
[고양신문] 2026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말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화려한 꽃 전시와 더불어 올해는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체험형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곳은 ‘마인크래프트 어드벤처 빌리지’다. 게임 속 세상을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구성에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그만큼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을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마인크래프트 빌리지 입장은 오전 시간대를 권한다. 시간 여유를 갖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압화 엽서나 씨앗 봉투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다.
오후 방문 시 입장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꽃박람회 개장 이후 아침 일찍 찾는 ‘오픈런’ 모습이 목격되곤 한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오후에 입장이 안 돼 다음 날 일찍 온 끝에 겨우 들어갔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기다린 보람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변무대에서 열린 ‘어린이 노래자랑’도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의 재롱에 관람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외에도 ‘플라워 테라피 가든’의 압화 엽서 만들기, ‘정원문화체험공간’의 씨앗 봉투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자연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실내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린이 꽃장식 대회’ 또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창현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꽃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약 25만㎡ 규모의 행사장에서 다양한 정원과 공연을 선보이며 오는 5월 10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