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침수위험지역 합동 점검
침수 우려 지하차도 집중 관리 차단시설과 배수 상태 등 확인
[고양신문] 고양경찰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침수위험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고양경찰서(서장 박정원)는 지난 9일 고양시청, 고양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육갑문과 강매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한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고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강력한 태풍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양시는 기존에 관리하던 침수 우려 지하차도 7곳에 5곳을 추가로 지정해 모두 12곳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날 점검에서는 지하차도 차단시설 정상 작동 여부, 침수 상황 발생 시 경찰관 교통통제 위치, 유관기관 연락 체계, 배수시설 정비 상태, 인명구호 장비 비치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강 범람 시 차단시설 역할을 하는 육갑문과 차량 통행이 많은 강매지하차도 등은 집중호우 때 신속한 통제와 대피 안내가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 경찰과 관계기관은 침수 전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인 차량 통제와 시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박정원 고양경찰서장은 “기습적인 집중호우 때 지하차도 침수는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유관기관과 24시간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침수 위험 징후가 보이면 즉시 교통 통제와 대피 유도에 나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