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복지관 대인배봉사단,
청소년과 세대통합 첫 만남

일산대진고 학생자치회와 ‘대단한 만남’ 시작 인권·교통·세대갈등 주제로 공동 캠페인 준비

2026-06-17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 대인배봉사단은 지난 10일 일산대진고등학교에서 학생자치회와 함께 세대통합 프로그램 ‘대(大)단한 만남’의 첫 장을 열었다.

대인배봉사단은 ‘대화하며 인권을 배우고 알리는 봉사단’이라는 뜻을 지닌 선배시민봉사단이다. 봉사단은 노인인권과 권익증진 교육을 바탕으로 차별 표현 다시 쓰기, 기후 시민 캠페인, 노인인식개선 활동, 인권 책자 발간 등 지역사회 안에서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넓히는 활동을 이어왔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 대인배봉사단이 세대통합 프로그램 ‘대(大)단한 만남’의 첫 장을 열었다.

이번 ‘대단한 만남’은 어르신과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세대통합 프로그램이다. 대인배봉사단과 일산대진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한 차례 만나 교통 문제, 세대갈등, 인권, 권익증진 등 지역사회와 맞닿은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이후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도 만들어갈 예정이다.

첫 만남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대인배봉사단과 학생들은 자기소개를 나누고 조별 활동과 조 이름 정하기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분위기도 어르신들의 따뜻한 태도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점차 부드러워졌다.

 어르신과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세대통합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대인배봉사단 참여자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요즘 청소년들이 어떤 고민과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어 뜻깊었다. 우리의 경험을 나누는 동시에 학생들의 이야기도 들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산대진고등학교 학생은 “처음에는 세대 차이 때문에 어르신들과 대화가 잘 될지 걱정했지만, 편안하게 말을 건네주셔서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다. 다음 만남에서는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교통 문제와 세대갈등, 인권, 권익증진 등 사회와 맞닿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최윤정 대화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만남은 세대 간 소통과 상호이해를 넓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인배봉사단과 일산대진고 학생자치회는 이번 첫 만남을 시작으로 세대 간 차이를 거리감이 아닌 배움의 계기로 삼고,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바라보는 공동체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