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희 의원 "방치된 일산동 게이트볼장 속히 주차장으로"
[고양시의회 5분발언] 예산 확보에도 행정절차 지연으로 방치 주차난 해소하는 신속한 행정처리 주문
[고양신문] 일산동의 폐쇄된 게이트볼장 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예산을 확보하고도 행정절차 지연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덕희 고양시의원(국민의힘, 식사·풍산·고봉)은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산동 1673-4번지 일원 폐쇄 게이트볼장 부지를 활용한 일산 제1공영주차장 확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2005년 조성된 해당 게이트볼장은 이용자 감소로 2024년 폐쇄된 이후, 현재까지 잡초와 쓰레기가 방치된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다. 반면 바로 맞닿아 있는 일산 제1공영주차장은 면적 663㎡에 주차면 14면에 불과하고, 부지 형태도 ‘ㄴ’자형의 비정형 구조라 공간 활용도가 낮아 주말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이에 인접한 470.9㎡ 규모의 게이트볼장 공공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확장하는 방안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현재 해당 사업은 방향이 확정되고 관련 예산까지 확보된 상태다. 토지 매입 절차가 불필요한 시유지 활용 사업임에도,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각종 심의 등 행정절차가 길어지면서 실질적인 사업 착수가 미뤄지고 있다.
고 의원은 이를 두고 “전형적인 행정 지연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업 필요성이 이미 입증됐고 예산도 마련된 상황에서 행정이 해야 할 일은 결정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계획서가 아니라 실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 의원은 집행부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관련 심의 절차의 신속한 마무리 ▲공사 일정 차질 방지를 위한 철저한 사업 관리 ▲일산역·일산시장·중산동 등 구도심 상권 일대의 추가 주차장 확충 대책 마련을 공식 요구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시민들은 거창한 개발사업보다 일상 속 불편이 해결되기를 원한다. 주차 문제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생활 민원”이라며 “일산 제1공영주차장 확장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