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치과병원, 주민과 함께 '31년'

2026-06-19     이로운 기자

후곡마을 개인치과에서 대형 의료기관으로
연구중심 인프라 확충, 구강건강 증진 기여

사과나무치과병원 고객들이 개원 31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과나무의료재단 제공

[고양신문] 일산동 후곡마을의 작은 개인 병원에서 시작해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의료기관으로 성장한 사과나무치과병원이 뜻깊은 기념일을 맞았다.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지난 17일 개원 31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 삶의 동반자가 되는 병원’이라는 미래 비전을 다짐했다. 1995년 6월 17일 일산동 후곡마을에서 ‘김혜성 치과’로 첫발을 내딛은 이래, 지난 31년간 치과와 내과 등 2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긴밀히 협진하는 대형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병원은 2010년 사과나무의료재단으로 전환한 이후 분과별 협진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아울러 임상연구와 진료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생명연구소, 생명윤리위원회(IRB), 인체자원은행 등 자체 연구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왔다.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의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KBP) 특성화 지원사업 과제에 10년 연속 선정되며 연구 중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의 성장 바탕에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나이 들어가며 건강한 삶을 돕겠다는 김혜성 이사장의 든든한 운영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병원은 대한노인회 고양시 일산서구지회와 손잡고 어르신 구강건강 교육 시스템을 정착시켰으며, 노인요양원 연구와 방문보건을 수행하는 ‘통합돌봄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구강교육 프로그램인 ‘사과나무 덴탈스쿨’을 진행하는 등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속적인 상생 노력 결과,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 수준인 A+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은 “3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준 모든 임직원과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고양시민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든든한 건강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동행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사과나무의료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