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노인종합복지관,
70~80대 어르신 정서적 회복 도와
‘굿굿바이’ 집단상담 8회 운영 사별·관계 단절·건강 약화 경험 나눠
2026-06-20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 노인상담센터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70~80대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실감 완화를 위한 ‘굿굿바이(Good Good-bye)’ 집단상담을 8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집단상담은 노년기에 겪기 쉬운 배우자와 가족의 사별, 관계 단절, 건강 약화 등 다양한 상실 경험을 나누고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상담 시간마다 인생에서 소중했던 기억을 되돌아보고, 상실로 인한 슬픔과 외로움을 솔직하게 나눴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과 위로를 주고받았고, 각자의 삶속에서 아픔을 견뎌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삶을 다시 가꾸는 지혜도 함께 나눴다.
상담을 마친 뒤 지난 11일에는 참여자들이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을 찾아 ‘리라’ 악기를 만들고 합주하는 후속 활동에 참여했다. 한 참여자는 “처음 가져보는 시간이었는데 너무 행복했다. 복지관 덕분에 즐겁게 살아갈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즐겁게 지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정 관장은 “70~80대 어르신들이 겪는 상실감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살펴야 할 과제이다. 어르신들이 고립되지 않고 남은 삶을 당당하고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마음 건강을 돕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 노인상담센터는 노년기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집단상담과 교육을 넓히며 어르신 마음 건강을 살피는 안전망 역할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