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호 ‘30분 출근 대전환’, 고양시 교통난 해소 마중물 될까

경기준비위 특위, 교통 정책토론회 개최 "도민 시간 돌려주는 것이 최고의 복지" 편하G버스·GTX 등 핵심 공약 구체화 지자체 협력 및 라스트마일 체계화 주목

2026-06-24     남동진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발언하는 모습. 경기준비위원회 제공

[고양신문] 경기도지사 당선인 추미애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산하 ‘30분 출근 대전환 특별위원회’가 23일 경기융합타운복합시설관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핵심 교통 공약 이행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로의 출퇴근 인구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고양시의 대중교통 여건 개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토론회는 "도민의 시간을 돌려드리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는 당선인의 정책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채만 30분 출근 대전환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신해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석종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교통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날 다뤄진 주요 현안은 ▲경기편하G버스 도입 ▲친환경 2층 전기저상버스 확대 ▲수도권 원패스 ▲어린이·청소년 든든교통 지원 ▲GTX 지체 없는 개통 등이다. 전문가들은 각 정책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정책 완성도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수도권 3개 지자체 간 협력’과 ‘라스트마일(Last Mile) 교통수단 체계화’다. 고양시는 GTX-A 노선과 서해선 등 광역철도망이 확충되고 있으나, 주거지에서 주요 철도역과 광역버스 정류장을 잇는 마을버스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연계 교통망 부족이 만성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준비위가 라스트마일 체계화를 세부 실행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힌 만큼, 고양시 내 교통 소외지역의 접근성 향상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수도권 원패스' 등 통합 요금 및 환승 체계는 고양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서울 진입 시 발생하는 환승 저항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30분 출근 대전환 특위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서울시 등 인접 지자체와의 실무적 협의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채만 부위원장은 "논의된 수도권 3개 지자체 간 협력, 라스트마일 교통수단 체계화 등 주요 의견은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의 세부 실행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도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을 중심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