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원, 단오제 맞아
전통문화 한마당 펼쳐

2026-06-25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문화원은 2026년 단오를 맞아 지난 20일 오후 2시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마골두레패보존회 주관으로 ‘제21회 고양 오월 단오제’를 열고 시민들과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민간행사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단오가 예부터 액운을 막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던 명절이라는 점에 맞춰,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전통문화 축제로 꾸며졌다.

농악공연이 열리고 있다.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이봉운 고양문화원장, 마골두레패보존회 관계자, 고양문화원 임원, 지역 인사, 시민들이 참석해 단오제를 즐겼다. 고양문화원은 단오의 의미를 알리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요소를 마련해 행사장 분위기를 살렸다.

가족 단위 시민들은 전통놀이와 민속공연을 함께 즐기며 단오의 정취를 느꼈다. 어린이들에게는 낯선 세시풍속을 접하는 배움의 시간이 됐고, 어르신들에게는 옛 명절의 기억을 떠올리는 자리로 이어졌다.

이봉운 고양문화원장과 이사, 이동환 고양시장이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엄승용 마골두레패보존회장은 “단오는 예부터 액운을 물리치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던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이다. 이번 단오제가 어린이에게는 전통문화를 배우는 자리, 어르신에게는 옛 명절의 정취를 되새기는 자리, 시민 모두에게는 이웃과 어울리는 따뜻한 문화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문화원 내에서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고양문화원은 단오제에 이어 21일 같은 장소에서 ‘고양문화예술마당 작품전시·공연 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 무대에는 전통무용, 가곡교실, 라인댄스, 고양12채농악, 해금, 경기민요, 거문고 등이 오른다. 문화원 강좌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지역 문화예술인과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시민 앞에 선보인다.

전시 발표회도 함께 열렸다. 고양문화예술마당 전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고양문화원 로비와 강당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공연과 전시가 함께 이어지면서 고양문화원은 전통문화 보존과 생활문화 확산이라는 역할을 시민 가까이에서 보여주고 있다.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은 국악공연.

이봉운 고양문화원장은 “고양문화원은 고양의 역사와 민속, 생활문화를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 20일 단오제에 이어 21일 ‘고양문화예술마당 작품전시·공연 발표회’, 29일까지 이어지는 전시 발표회까지 시민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한다. 앞으로도 고양의 전통문화가 오늘의 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고양문화원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