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송규근·김해련 도의원, 킨텍스 주요 현안 합동 점검
23일 킨텍스 실무진과 간담회 개최 제3전시장 예산 확보 등 논의
[고양신문] 고양시를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고양시의 핵심 인프라인 킨텍스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규진·송규근·김해련 경기도의원은 23일 일산 킨텍스를 찾아 킨텍스 실무 관계자들과 합동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현황을 비롯해 고질적인 주변 교통 체증 문제, 고양시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 등을 총망라해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현안 서류를 바탕으로 실무적인 논의가 오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세 의원은 킨텍스 관계자로부터 각 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행정·재정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간담회의 핵심 안건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됐다. ▲제3전시장 건립에 따른 예산 확보 및 공정 관리 ▲대규모 행사 시 유발되는 광역 교통 및 주차 문제 해결 ▲킨텍스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 유도 방안 등이다.
제3전시장 건설비 증가… “도비 적극 투입해야”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안건은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이다. 현재 제3전시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가 인상 등으로 인해 최초 계획 대비 사업비가 크게 증가한 상태다.
최규진 의원은 “증액된 건설비 부담이 고양시에만 과도하게 집중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킨텍스가 경기도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거점인 만큼, 도 차원의 적극적인 도비 지원과 중앙정부 예산 확보 노력이 동반돼야 계획된 일정 내에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질적 주차난 해소 위한 광역교통망 정비 촉구
주말 대형 박람회나 콘서트 개최 시 반복되는 킨텍스 일대의 교통 마비 현상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송규근 의원은 “향후 GTX-A 노선이 개통되더라도 자가용을 이용하는 광역 방문객의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근본적인 인프라 확충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경기도의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주차 시스템 도입과 킨텍스 환승센터의 조기 완공, 인근 유휴 부지를 활용한 임시 주차장 확보 방안 등을 도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킨텍스 방문객, 고양시 골목상권으로 유도해야”
킨텍스 인근 대화동, 송포동 일대 상권과의 상생 방안도 도마 위에 올랐다. 연간 수백만 명이 킨텍스를 찾지만, 정작 방문객들이 행사 관람 후 서울 등 외부로 빠져나가 지역 경제 낙수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해련 의원은 “킨텍스 전시 티켓 소지자에게 고양시와 경기도 내 숙박·외식 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연계 바우처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킨텍스와 지역 주요 상권을 잇는 대중교통 노선 정비 및 순환 버스 도입 등에 도비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민들 “실질적 대책 마련” 한목소리
이번 간담회 소식에 대해 킨텍스 인근 지역 상인과 주민들은 실질적인 행정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대화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선언적인 상생 방안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이 동네 상권으로 직접 유입될 수 있는 실질적인 동선 설계와 인센티브 제도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규진·송규근·김해련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과 주변 인프라 확충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때까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세 의원은 다가오는 경기도의회 정례회 및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킨텍스 현안에 대한 경기도 집행부의 책임 있는 조치와 예산 배정을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