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종합사회복지관,
폭염 속 어르신들에 ‘삼계탕 온정’
한식 대가 김혜진 대표 생닭 후원 도래울 2단지 부녀봉사회 조리 참여
[고양신문] 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천미숙)이 중복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지역 어르신 120명에게 삼계탕을 전달하며 든든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이번 나눔은 무더위로 입맛과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고 건강과 안부를 함께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후원자의 나눔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가 더해지면서 이웃이 함께 어르신을 돌보는 뜻깊은 자리로 이어졌다.
김혜진 한식대가(이곳 고기한점·나물밥상 대표)는 삼계탕용 생닭 120마리를 후원했다. 도래울센트럴더포레 2단지 부녀봉사회도 조리 봉사에 참여해 정성을 보탰다.
이날 오전 복지관 조리실에서는 부녀봉사회원과 복지관 직원들이 생닭을 손질해 삼계탕을 직접 끓이고 정성껏 포장했다. 완성된 삼계탕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가정으로 전달됐다.
봉사자들은 각 가정을 찾아 삼계탕을 건네는 데 그치지 않고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세심하게 살폈다.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도 삼계탕을 제공해 무더위에 지친 몸을 보양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관에서 삼계탕을 맛본 한 어르신은 “요즘 날이 너무 더워 입맛도 없고 기운도 많이 떨어졌는데 따뜻한 삼계탕을 먹으니 몸과 마음이 든든해졌다. 이렇게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천미숙 관장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과 봉사 덕분에 어르신들께 든든한 한 끼를 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꼼꼼히 살피고 지역과 함께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원흥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폭염과 한파 등 계절별 위기 상황에 취약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는 지역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