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다문화 지원망 구축 나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거룩한빛광성교회 협약 이주배경주민 발굴·상담·사례관리 등 협력
[고양신문]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일 거룩한빛광성교회 다문화선교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주배경주민을 가까운 생활권에서 지원하는 ‘다(多)가치 이음센터’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선교위원회가 지역에서 쌓아온 공동체 활동 경험과 센터의 상담·사례관리, 복지자원 연계 기능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기관을 찾지 못한 이주배경주민과 가정을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결하는 협력망을 갖출 방침이다.
거룩한빛광성교회 다문화선교위원회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베트남 등 여러 국가 출신 주민을 대상으로 국가별 공동체와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어려움도 살피면서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다(多)가치 이음센터’는 주민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다문화 관련 상담과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협력기관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지역기관이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 사례관리, 복지자원 연계까지 역할을 나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정은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多)가치 이음센터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생활권 중심의 다문화 지원 모델이다. 거룩한빛광성교회 다문화선교위원회와 협력해 이주배경주민에게 필요한 지원 기반을 차근차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양해원 거룩한빛광성교회 다문화선교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어교육과 국가별 공동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 도움이 필요한 이주배경주민과 가정을 적극적으로 찾아 센터와 연결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대상자 발굴과 상담, 사례관리 연계 분야에서 역할을 구체화하고 협력 체계를 다듬어 ‘다(多)가치 이음센터’의 운영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