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장항동 '방송영상밸리초' 신설 본격화

교육부 중앙투심 통과, 2030년 개교 목표 특수학급 포함 54학급 1308명 수용

2026-08-06     박상준 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전경

[고양신문]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2030년 개교를 목표로 가칭 '방송영상밸리초등학교'가 신설된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및 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지구 개발에 따라 학생 수용에 필요한 가칭 '방송영상밸리초등학교 신설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에 따른 초등학교 의무교육 인프라 확충이 가시화됐다.

경기도교육청 2026년 정기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 사업 목록. 고양 장항동에 신설되는 가칭 '방송영상밸리초' 심사 승인 내역이 포함되어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2026년 정기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 사업' 자료에 따르면, 가칭 방송영상밸리초등학교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670-14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완성 기준 학급 수는 특수학급 2학급을 포함해 총 54학급 규모이며 수용 예정 학생 수는 1308명이다. 개교 예정 시기는 2030년 3월이다.

이번 학교 신설은 장항동 일대에 집중된 대규모 주택 개발 사업의 입주 일정에 따른 필수적인 조치다. 현재 해당 권역에는 장항지구 2711가구와 방송영상밸리지구 3780가구 등 총 649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6000세대가 훌쩍 넘는 인구 유입이 예고되면서, 지역 내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적정 규모의 교육 시설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고양교육지원청은 학교 설립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향후 개발사업의 추진 상황과 아파트 입주 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입학할 수 있도록 학교 설립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교 지연 및 통학 안전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장항지구와 방송영상밸리지구에서 발생하는 학생을 안정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