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종합사회복지관,
폭염 취약가구 비상돌봄 가동

전 직원 안부 확인·고위험 가구 방문 8월까지 집중 관찰, 무더위쉼터 개방

2026-08-08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자 전 직원이 참여하는 비상돌봄체계를 가동했다.

복지관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안부 확인과 집중 관찰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온열질환과 건강 악화를 막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흥종합사회복지관이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며, 비상돌봄체계를 가동했다.

직원들은 먼저 전화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냉방시설 사용 여부, 식사와 수분 섭취 상황 등을 살폈다. 유선 확인 결과 건강이나 주거 환경에 위험 요인이 있다고 판단된 가구에는 직접 찾아가 생활 상태를 점검했다.

방문 가구에는 이온음료와 생수, 기능성 냉감 티셔츠, 자외선 차단제, 부채 등으로 구성된 폭염 예방 꾸러미를 전달했다.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방법을 비롯해 온열질환 증상과 대처 요령도 안내했다.

복지관의 방문을 받은 이모 어르신은 “자녀들이 모두 외국에 살고 있어 안부를 살펴줄 사람이 없었는데, 복지관에서 직접 찾아와 필요한 물품까지 챙겨줘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천미숙 관장은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걱정된다.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꾸준히 안부를 살펴 위기 상황을 막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흥종합사회복지관은 폭염이 지속되는 8월까지 고위험 가구를 상시 관찰하고 필요할 경우 방문 돌봄에 나선다. 지역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복지관 내 무더위쉼터도 상시 개방한다. 자세한 사항은 원흥종합사회복지관(031-964-9380~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