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모델 제시

하나의 플랫폼에 정책 목적·지원 대상은 구분 비용 절감·편의 높이고 시장·골목상권 맞춤 지원

2026-08-09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의 장점을 살리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통합모델을 제시했다.

경상원은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의 효율적 통합 운영 방안’ 연구용역을 마치고 7일 양평 본원에서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는 두 상품권의 운영체계와 법·제도, 예산 구조 등을 분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높이고 중복되는 행정·운영 비용을 줄일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의 효율적 통합 운영 방안’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진은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원적 단일 체계(One-Platform, Multi-Operation)’를 통합모델로 제안했다.

이 모델은 지역화폐를 중심으로 플랫폼을 하나로 묶되 각 상품권이 가진 정책 목적과 지원 대상은 구분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은 각각 나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상권별 특성을 고려한 차등 인센티브 방안도 담겼다. 상권 유형과 정책 대상에 따라 지원 수준을 달리 적용해 상품권 사용에 따른 혜택이 지역 상권에 보다 효과적으로 돌아가도록 하자는 취지다.

제도 정비 과제도 제시됐다. 지역화폐 관련 법과 제도를 단계적으로 손질하고 사용 범위와 가맹점 기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분담 구조 등을 정비해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경상원은 통합 플랫폼이 구축될 경우 소비자의 이용 편의가 높아지는 동시에 중복되는 행정·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품권별로 나뉜 운영체계를 효율적으로 정비하면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소상공인 지원 효과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상원 관계자는 “두 정책의 운영체계를 하나로 묶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정책 운영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은 각각의 장점을 살리면서 서로 연계할 때 정책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소비자는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소상공인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 이번 연구 결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연구와 제도 개선에 힘 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