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최장수 민간체육대회 '지도지역 체육대회' 성료

8개동 주민 1500여명 화합

2026-08-16     박상준 기자

[고양신문] 덕양구 지도지역 8개 동 주민들 화합의 장인 '제81회 8·15 광복절 기념 지도지역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행주내동 충장근린공원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양시체육회와 지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능곡동, 화정1·2동, 행주동, 행신1·2·3·4동 등 덕양구 지도지역 8개 동에서 1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올해로 81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이 대회는 고양시 최장수 민간 지역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덕양구 지도지역 8개 동 선수단과 주민들이 개회식에 참석해 화합을 다지고 있다.

이날 대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고려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맞춤형 행사로 운영됐다. 주최 측은 한낮 무더위를 피하고자 오전 6시부터 족구와 피구 등 구기종목 경기를 시작했으며 체력 소모와 신체 접촉이 많은 축구 등의 종목은 대회에서 제외했다.

폭염을 피해 이른 아침부터 체육대회 경기에 임하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

대신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 방식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대폭 확대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김찬겸 지도체육회장이 제80회 우승팀인 화정1동 장석자 체육회장으로부터 우승기를 반환받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민경선 고양시장은 행사장을 돌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민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절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경선 고양시장이 '제81회 지도 지역 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매년 광복절마다 개최되는 지도지역 체육대회는 지역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시민 화합을 다지는 지역 대표 생활체육 축제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