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청소년 18명,
2주 만에 ‘하나의 밴드’로

토당청소년수련관·고양교육지원청 운영 ‘청소년 밴드 사운드 프로젝트’ 마무리 합주 무대서 협업과 음악적 성장 선보여

2026-08-19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청소년재단 토당청소년수련관은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함께 운영한 ‘2026 고양 다잇다 공유학교 청소년 밴드 사운드 프로젝트’를 지난 14일 마무리했다.

여름방학 동안 2주간 열린 이번 프로젝트에는 청소년 18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이 악기 연주와 합주를 익히고 음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며 하나의 곡을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토당청소년수련관이 ‘2026 고양 다잇다 공유학교 청소년 밴드 사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처음 만난 참여자들은 ‘Hook’과 ‘뉴페이지’ 두 팀을 꾸렸다. 각 팀은 담당 악기를 정한 뒤 파트별 연습에 나섰고, 합주 과정에서는 서로의 연주를 들으며 리듬과 속도를 맞췄다. 서로 다른 음악 경험과 연주 실력을 가진 청소년들은 짧은 기간에도 꾸준히 호흡을 맞추며 하나의 곡을 완성했다.

특히, 개인 연주 능력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과정에서 소통과 배려, 협업의 가치를 배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처음 만난 청소년들이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하나의 무대를 함께 완성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청소년 밴드 사운드 프로젝트.

프로젝트 마지막 날 열린 최종 공유회에서는 두 팀이 2주간 연습한 합주곡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참여 청소년들은 함께 만든 음악을 관객 앞에서 연주하며 그동안 쌓은 실력과 팀워크를 나눴다.

황세연 토당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처음 만난 청소년들이 2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서로의 연주에 귀 기울이고 호흡을 맞춰 하나의 밴드로 무대를 완성한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 이번 경험이 음악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서로 힘을 모아 하나의 결과를 완성한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당청소년수련관은 문화예술·스포츠 특성화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경험하며 자신의 관심 분야와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와 성장을 돕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