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마운트 회생계획 인가...정상화 시동
리딩자산운용 인수, 회생 발판 마련
[고양신문] 일산의 대표적 복합문화·스포츠시설인 ㈜원마운트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아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올초 회생계획안 부결로 한 차례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겪으며 파산 위기에 직면했던 원마운트는, 인가 전 M&A를 성사시키며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원마운트는 2013년 킨텍스 지원·활성화 시설로 개장한 뒤 일산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주변 개발 지연으로 배후수요 확보에 차질을 빚은데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 손실로 2024년 7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위기를 겪었지만, 회생 재신청 끝에 리딩자산운용㈜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유치하며 이번 인가를 이끌어냈다.
이번 인가 결정은 장기간 이어진 파산 위기와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원마운트의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형 상업·레저시설의 폐업에 따른 주변 상권 침체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원마운트는 워터파크, 스포츠클럽, 쇼핑몰, 찜질스파 등 각 사업 부문의 운영을 재정비하고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상화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전 채널에서 워터파크 소인권을 1만원에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회생계획 인가 결정은 최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과 고양종합운동장 대형 공연 유치 등으로 방문객이 늘어나는 일산 일대 상황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원마운트 측은 마이스(MICE)와 공연 관광 수요를 지역 배후 상권으로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원마운트 관계자는 "킨텍스 일대 인프라 확충과 변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계속기업으로 정상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신규 인수자와 함께 시설과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