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돌복지관, 1인 가구 이웃 연결 나선다
8월 20일~9월 16일 주민 참여 캠페인 이해·마음돌봄·안부·복지정보로 지역 관계망 넓혀
[고양신문]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보혜)이 8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혼자 살아도, 혼자 해결하지 않도록’을 주제로 ‘2026년 우리동네 안부의 달’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증가하는 1인 가구를 특정 연령이나 취약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삶의 형태로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청년의 첫 독립과 중장년의 새로운 출발, 어르신의 독립적인 생활 등 서로 다른 1인 가구의 모습을 이해하고 이웃끼리 안부를 살피는 지역문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캠페인은 ‘이해하는 안부-돌보는 안부-묻는 안부-잇는 안부’ 등 네 가지 주제로 4주간 운영된다.
1주차 ‘이해하는 안부’는 1인 가구와 관련한 OX퀴즈와 오해·사실 알아보기 등을 마련해 주민들이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2주차 ‘돌보는 안부’는 자신과 이웃의 마음 상태를 살펴보는 주민 공개특강을 연다. 8월 27일 장항지구 LH 1단지에서 열리는 특강에서는 마음건강 위험신호를 알아보는 방법과 생활 속 마음돌봄 실천법, 도움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지원체계 등을 소개한다.
3주차 ‘묻는 안부’는 주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꾸며진다. 주민들이 ‘혼자 사는 이웃에게 필요한 것은 ○○이다’라는 문장을 직접 완성하고 각자의 의견을 공유한다. 정해진 답을 제시하기보다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1인 가구에 필요한 관계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이다.
마지막 4주차 ‘잇는 안부’는 앞선 활동에서 생긴 관심이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1인 가구 지원제도와 마음건강 상담기관을 비롯해 생활·경제·건강·주거 분야 복지정보, 복지관 상담과 프로그램 등을 안내한다. 온라인 복지정보 플랫폼 ‘고양 라이프링크’도 활용해 주민들이 필요한 지역 자원과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주차별 주민 참여 내용은 매주 금요일 오전 흰돌종합사회복지관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에 차례로 공개된다. 임보혜 관장은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혼자 사는 삶을 특별하게 바라보기보다 우리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삶의 모습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이 서로 안부를 묻는 데서 출발해 도움이 필요한 순간 이웃과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1인 가구를 도움을 받는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서로 안부를 살피고 필요한 순간 손을 내밀 수 있는 지역사회 관계망을 넓히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