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도서관, 번역가와 함께 읽는
‘안톤 체호프’ 북토크

9월 16일 김혜란 번역가 초청 체호프 희곡선 중심, 러시아문학 소개

2026-08-23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신원도서관은 2026년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1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번역가의 언어로 만나는 안톤 체호프’ 북토크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신간 『체호프 희곡선』을 중심으로 19세기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의 작품 세계와 러시아문학을 쉽고 깊이 있게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체호프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단편소설가이자 극작가로 평가받는다. 『체호프 희곡선』에는 그의 대표 희곡인 ‘갈매기’, ‘바냐삼촌’, ‘세 자매’, ‘벚나무 동산’이 수록돼 있다. 인간의 욕망과 좌절,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감정과 사회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들이다.

북토크는 『체호프 희곡선』을 우리말로 옮긴 김혜란 번역가가 맡는다. 김 번역가는 고려대학교에서 노어노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체호프 공연사와 현대 러시아 작가를 연구해왔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는 러시아 드라마와 공연예술을 강의했다.

강연에서는 체호프 작품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고 주요 희곡의 특징과 작품을 읽는 방법을 소개한다. 낭독극을 만드는 방법과 번역 과정에서 겪은 이야기도 들려준다. 강연 후반에는 참가자들이 체호프 작품과 러시아문학에 관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신원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민음사TV 콘텐츠와 연극 ‘바냐 삼촌’ 공연을 계기로 체호프와 러시아문학에 관심을 갖는 독자가 늘고 있다. 이번 북토크가 영미문학보다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러시아문학을 친근하게 만나고,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현재 신원도서관 누리집에서 받고 있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원도서관(031-8075-927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