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교육감, 고양서 '지축 고교 설립·교권보호' 추진 의지 밝혀

일산호수공원서 시민들과 슬로깅 활동 "고양시와 고교 설립 협약 추진"

2026-08-30     박상준 기자

[고양신문]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29일 오전 일산호수공원에서 고양시민,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슬로깅(Slogging)을 진행하며 경기북부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오전 8시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안민석 교육감을 비롯해 강현주 신임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 지역 인사 등 다수의 시민이 참석했다. 슬로깅 활동을 마친 후엔 잔디광장에 모여 학부모, 시민들이 작성한 메모(포스트잇)를 확인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과 입장을 밝혔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슬로깅 행사 참가자들이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 앞 잔디광장에서 '교권 존중', '학생 행복' 등 슬로건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선 지축지구 고등학교 설립, 교권보호, 학교폭력 등 지역 주요 현안뿐 아니라 교육 관련 사회적 관심사가 다양하게 다뤄졌다.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해줄 ‘지축지구 고등학교 설립’에 대해 안 교육감은 “고양시와 고교 설립 관련 협약을 맺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교권 보호와 관련해선 “이번 2학기 6개월 동안 교권 보호 중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교권 침해 대응을 핵심으로 한 교권보호전담관을 출범시킨 바 있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선 시스템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안 교육감은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할 경우 관련 학생 혼자서 판단하고 대응하지 않도록, 경찰서와 같은 수준의 명확한 대응 매뉴얼과 지원 체계 안내장이 학교 현장에 필요해 보인다”며 제도적 보완을 시사했다. 
아울러 지역 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과밀학급의 냉난방 시스템 개선, 학교 자원봉사 공동체 예산 지원 등은 지역 교육청이 책임지고 처리해줄 것 당부했다. 

안민석 교육감이 잔디광장에 마련된 '안민석 교육감님께 하고 싶은 말'이라는 소통 패널 앞에 서서 시민들이 남긴 포스트잇 메모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