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고양 연장, 경기도가 적극 나서라"

경기도의회 5분 자유발언 김운남 의원(고양11) 중앙정부 설득, 예타 대응 논리 보강 후속절차 준비에도 경기도 앞장서야

2026-09-02     박상준 기자

[고양신문]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한 경기도와 추미애 지사의 보다 주도적인 역할 요청이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김운남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1)은 지난 1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중앙정부 설득과 예타 대응 논리 보강, 후속절차 준비에 경기도가 앞장서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김운남 의원이 도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예타 통과를 위한 세 가지 구체적인 역할을 제안하고 있다.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은 인천 서구에서 김포를 거쳐 고양까지 약 19.6㎞ 구간에 12개 정거장을 짓는 총사업비 2조원 규모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완공 시 GTX-A,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서해선 등 주요 철도망과 연계돼 고양·김포·인천을 잇는 경기 서북부의 새로운 철도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예타 운용지침 개정으로 접경지역인 고양시의 철도사업이 경제성뿐만 아니라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필요성 측면에서 충실히 평가받을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9일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의 현장 방문 당시 인천시·경기도·김포시·고양시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대응이 주문된 점을 언급하며, 이 사업의 핵심 당사자인 경기도의 책임 있는 자세를 부각했다.

김운남 의원은 추미애 지사에게 세 가지 구체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첫째, 도지사가 중앙정부를 직접 설득하고 인천·김포·고양시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경기도가 예타 통과에 앞장설 것, 둘째,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 불편 등의 객관적 자료를 통해 경제성을 보완하고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입증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예타 통과 후 필요한 행정·재정적 준비를 사전에 마쳐 통과 즉시 후속 절차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최근 추 지사가 고양지역 국회의원, 도의원들과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점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이제 필요한 것은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