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평선 식사 연장, 5차 국가계획 반영 촉구

경기도의회 5분 자유발언 임유진 의원(고양1)

2026-09-03     박상준 기자

[고양신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임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이 고양은평선 식사 연장안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것을 경기도에 촉구했다.
임 의원은 3일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식사·풍동 일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같이 주장했다. 

임유진 의원은 기존 식사지구 트램 사업과 고양은평선 연장을 연계하는 효율적인 사업방식 구체화를 경기도에 주문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정부가 창릉 3기 신도시를 지정하며 고양은평선 추진계획을 발표했을 당시 식사지구 연장 요구가 있었지만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선에 반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현재 풍동2지구와 식사2지구 등의 지속적인 개발 사업으로 인해 지역 여건이 크게 변화했다는 것이 임 의원의 설명이다.
임 의원은 “2030년이면 식사·풍동 일대 인구가 10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고양대로 식사동 구간의 하루 교통량도 약 9만 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광역버스 확대와 도로 확충만으로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하는 데에는 한계가 명확하므로 대량 수송과 정시성을 갖춘 철도교통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안된 식사 연장안은 현재 서울 새절역에서 창릉지구를 거쳐 고양시청에 이르는 약 15㎞의 고양은평선 노선을 고양시청역에서 식사동까지 2.04㎞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신규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노선을 연장하는 방식이다.
임 의원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미 식사지구를 연결하는 트램 노선이 포함돼 해당 지역의 철도 편입 필요성은 행정적으로 확인된 상태라고 강조하며 “이제는 가장 효율적인 사업방식을 구체화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에 임 의원은 경기도 측에 △고양은평선 식사 연장안,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기존 트램 노선과의 연계·조정 및 재원 활용방안 마련 △국가계획 반영 이후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선제적 대응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발언을 마치며 “2.04㎞는 지도 위에서는 한 뼘에 불과하지만, 그 거리가 연결하는 생활권과 주민들의 일상은 결코 작지 않다”며 “7년을 기다린 주민들의 요구가 실질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끝까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