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화재 1년만에 재개관
이기헌 의원 예산 140억 확보 28일 개관식, 다음달 전면 개관
[고양신문] 화재 사고로 1년 넘게 굳게 닫혀 있던 일산의 대표 공공체육시설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가 긴 공백을 깨고 지난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단순한 피해 복구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시설 전반을 현대화하면서, 고양시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거듭났다.
재개관 이튿날인 지난 2일, 지역구인 이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은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현장을 방문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개선 추진현황 경과를 보고받고 리모델링을 마친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1998년 개관한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는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 중 지상 5층부터 10층까지 사용하며 지난 28년간 일산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공 체육 인프라다. 그러나 지난해 3월 15일 3~4층 임대시설 공사 도중 화재가 발생해 운영이 전면 중단되며 주민들의 큰 불편과 상실감을 초래했다.
1998년 개관한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는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 중 지상 5층부터 10층까지 사용하며 지난 28년간 일산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공 체육 인프라다. 그러나 지난해 3월 15일 3~4층 임대시설 공사 도중 화재가 발생해 운영이 전면 중단되며 주민들의 큰 불편과 상실감을 초래했다.
당초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계획한 단순 화재 피해 복구비는 약 66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전반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었던 이기헌 의원이 직접 나서 공단 측과 협의를 거쳤고, 시설 노후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당초 사업비의 2배가 넘는 140억원(공사비 127억원, 기구 등 물품구매 13억원)의 예산을 확보·투입해 전면적인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전환됐다. 당초 2027년 1월로 예상됐던 전면 재개관 시점도 주민 편의를 감안해 4개월가량 앞당겼다.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건물 내 마감재와 조명, 소방시설은 물론 냉난방 및 환기 설비 일체가 최신 사양으로 교체됐다. 지난 1일 5층(체육관·샤워실), 6층(수영장·체육관), 9층(헬스장·샤워실), 10층(골프장) 등 4개 층이 먼저 부분 개관했으며, 오는 10월 1일에는 7층(강습장)과 8층(대체육관·스쿼시장)까지 개방해 9월 28일 정식 개관식을 거쳐 10월 중 전면 개관할 계획이다. 현재 기존 회원을 중심으로 약 4400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향후 전면 개관 시 회원 수는 예년 수준(5500여 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만난 이용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이날 9층 헬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이동월(84세·여) 어르신은 “십수 년 동안 이용하던 체육시설이 화재 사고로 1년 넘게 문을 열지 않아 불편했는데 이렇게 시설도 새롭게 리모델링돼 문을 열게 돼 너무 반갑고 기쁘다”며 “새 기기들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데 직원들에게 도움을 받아가며 잘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헌 의원은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는 단순한 공공 복합체육시설을 넘어 1기 신도시 조성기부터 일산 주민들의 삶과 건강을 지탱해 온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노후화와 화재 피해를 딛고 전면 탈바꿈한 이번 재개관이 최근 재건축 흐름을 맞이한 마두동 일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지역의 핵심 랜드마크이자 상징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