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농협, 원로조합원과 문화체험 마련
이틀간 서울식물원·연안부두 찾아 원로조합원 복지와 자긍심 높여
[고양신문] 송포농협(조합장 심은보)이 농협 발전과 지역 농업을 위해 오랜 시간 힘을 보태 온 원로조합원과 원로청년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체험 자리를 마련했다.
송포농협은 지난 1일과 3일 두 차례에 걸쳐 원로조합원 문화체험을 열고 서울식물원과 연안부두 일대를 찾았다. 전체 회원 277명 가운데 203명이 참여했으며, 원로조합원의 복지 증진과 조합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의미를 뒀다.
1차 문화체험은 지난 1일 대화·덕이·신도시 지역 조합원을 중심으로 열렸으며, 3일에는 구산·이산포·도촌·가좌 등 지역 원로조합원들이 참여해 문화체험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고양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서울식물원을 둘러본 뒤 연안부두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하고 유람선에 올라 주변 풍경을 감상했다. 송포농협은 고령 조합원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영농회별 탑승 장소와 출발 시간을 정하고 지역별 버스를 운행하는 등 이동 편의에도 세심한 정성을 기울였다.
오랜만에 농사일과 바쁜 생활에서 벗어난 원로조합원들은 서울식물원의 다양한 식물을 둘러보고 유람선에 올라 가을로 접어드는 풍경을 감상하며 서로 안부를 나눴다. 함께 농사를 짓고 지역을 지켜온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심은보 조합장은 “오늘의 송포농협이 있기까지 오랜 세월 농업과 지역을 지켜주신 원로조합원들의 땀과 헌신이 큰 힘이 됐다. 조합을 아끼고 믿어주신 마음에 늘 감사드린다. 잠시 농사일에서 벗어나 좋은 풍경을 보고 서로 정을 나누는 편안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원로조합원들이 송포농협의 든든한 어른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체험에 함께한 한 원로조합원은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다 같이 나들이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조합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한 송포농협에 늘 감사하다. 서울식물원도 둘러보고 배를 타면서 이웃 조합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젊었을 때 소풍을 온 것처럼 즐거웠다. 버스도 가까운 곳에서 탈 수 있어 편했고 오랜만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송포농협은 문화체험을 계기로 농업과 조합 발전의 기반을 닦아온 원로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대와 지역을 잇는 조합원 간 유대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