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애인복지관 ‘손울림’,
전국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우수상

국악·서양악기 어우러진 ‘Frontier’ 연주

2026-09-05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성진·운영법인 홀트아동복지회) 국악예술단 ‘손울림’이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 축제인 제10회 전국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GMF)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손울림’은 GMF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된 뒤 지난 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본선 경연 무대에 올랐다. 단원들은 전통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Frontier’를 연주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국악예술단 ‘손울림’이 제10회 전국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연곡 ‘Frontier’는 미래를 향한 도전과 희망, 개척 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손울림’은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며 한 단계 성장하려는 단원들의 모습이 곡에 담긴 메시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무대에서는 곡 초반부터 점차 고조되는 리듬과 힘 있는 타악 연주로 앞으로 나아가는 에너지를 표현했다. 국악과 서양 음악의 서로 다른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곡의 특징도 살려 ‘손울림’만의 색깔을 보여줬다.

‘손울림’은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국악예술단이다. 가야금·양금·해금·대금·소금·장구 등 다양한 국악기를 활용해 꾸준히 연습하고 여러 공연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왔다. 단원들은 반복적인 연습과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연주 역량을 높이고 문화예술 활동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전국의 발달장애인 음악팀들과 실력을 겨루는 본선 무대에서 ‘Frontier’에 담긴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자신들만의 연주로 풀어내 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단원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전국 무대에서 보여준 자리이기도 했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손울림’ 단원들이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해 무대 경험을 쌓고, 음악으로 자신의 역량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