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글로벌 AI 허브, 경기도에 유치하자"
김운남 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유치 촉구 결의안 상임위 통과
[고양신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운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1)이 대표 발의한 「유엔 글로벌 AI 허브 경기도 유치 촉구 건의안」이 8일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건의안은 상임위원회의 가결을 거쳐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인공지능이 산업과 경제를 비롯해 사회 및 행정 전반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는 현 상황을 반영했다. 국제적인 AI 정책·표준과 데이터·모델, 실증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AI 허브'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정부와 국회,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김운남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AI 기술 경쟁이 심화될수록 안전하고 윤리적인 활용과 국제표준 마련, 국가 간 기술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AI 허브는 단순한 연구시설이 아니라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학계·연구계가 함께 AI를 통해 기후위기와 보건, 식량 등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범지구적 협력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가 글로벌 AI 허브의 유력 후보지로서 갖춘 객관적인 경쟁력을 부각했다. 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의 인구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AI·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콘텐츠 등 첨단산업과 기업·대학·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다"며 "우수한 국제 접근성과 도시·정주 기반까지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치 성공 시 수반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전망도 제시다. 김 의원은 “글로벌 AI 허브가 경기도에 들어선다면 경기도의 산업·연구 기반과 국제기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협력 거점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투자 유치와 전문인력 유입, 기술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건의안은 각 주체별 명확한 이행 과제를 촉구했다. 우선 정부에는 글로벌 AI 허브 입지 선정 과정에서 경기도의 산업·연구·입지 경쟁력을 충분히 고려해 경기도를 유력 후보지로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국회에는 성공적인 허브 조성과 경기도 유치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및 정책·재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경기도에는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핵심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실행할 전담 추진체계와 민관 협력기구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글로벌 AI 허브 유치는 특정 지역에 하나의 시설을 유치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제는 경기도 전체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시군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정부·국회와 적극 협력해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번 건의안의 상임위원회 통과는 글로벌 AI 허브 경기도 유치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 협력과 기술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