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축구 최강 ‘고양FC60’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3연패'

2026-09-14     유경종 기자

강팀 연이어 격파하고 3년 연속 우승컵  
비결은 "탄탄한 팀워크와 꾸준한 운동" 

고양FC60 제공

[고양신문] 고양시를 대표하는 60대 축구단 ‘고양FC60’(단장 김민수, 감독 조용철)이 제3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60대 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고양FC60은 탄탄한 조직력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기도 60대 축구 최정상의 영예를 지켜냈다. 

고양FC60은 예선 첫 경기에서 하남시를 5대 1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용인시와의 경기에서도 2대 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의정부시를 만난 준결승에서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승부차기(PK)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우승컵을 다툴 상대는 강호 성남시였지만, 고양FC60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발휘해 2대 0으로 승리하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양FC60은 2024년 성남시 대회, 2025년 파주시 대회에 이어 올해 가평군 대회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 생활체육 60대 축구에서 명실상부한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양FC60 제공

고양FC60의 3연패가 더욱 의미 있는 것은 단순히 뛰어난 선수들만으로 이뤄낸 성과가 아니라는 점이다. 팀 관계자는 “회원 가운데 선수 출신 회원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 꾸준한 운동을 통한 팀워크가 이번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고양FC60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고양시와 파주시 축구장에서 타 시·군 상비군 등과 친선경기를 펼치며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뒤에도 함께 사우나와 커피타임을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회원들은 “경기장 안에서는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고, 경기장 밖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챙기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는 것이 고양FC60만의 강점”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김민수 단장은 “회원들이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의 팀을 만들어 온 덕분에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고양시축구협회(회장 권종철)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도 든든한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용철 감독 역시 “앞으로도 성적뿐 아니라 회원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FC60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