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유초교 동문들,
모교 운동장서 다시 하나 됐다
제31회 한마음 체육대회 열려, 19회 동문 주관 족구·풍선굴리기·노래자랑 등 화합의 시간 가져
[고양신문] 가을로 접어든 모교 운동장에 오랜만에 선후배들의 웃음과 응원이 가득 찼다. 학창 시절을 함께했던 친구부터 기수를 달리하는 선후배까지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나누고, 운동경기로 우정을 다졌다.
내유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3일 내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1회 총동문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올해 대회는 19회 동문이 주관기수를 맡아 개회식과 체육경기,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순서를 마련했다.
본 행사에 앞서 관산동종합복지회관 문화센터의 장고 공연과 태보댄스, 19회 동문인 박선화 봉지숙 동문의 오카리나 듀엣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개회식은 신동명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내유초 동문들과 전임 회장단, 지역 시·도·국회의원과 성석·벽제초 총동문회장, 우상훈 벽제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동문체육대회를 축하했다.
이홍순 총동문회장의 대회사와 내유초등학교장 축사, 전임 총동문회장의 격려사에 뒤이어 선수대표 선서와 교가 제창도 있었다.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경품이 동반된 박 터트리기는 본격적인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체육대회는 홀수 기수를 청팀, 짝수 기수를 백팀으로 나눠 치러졌다. 족구를 비롯해 공굴리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남녀 동문이 함께할 수 있는 경기들이 이어졌다. 승부를 겨루는 순간마다 선수들의 열정과 응원단의 함성이 운동장을 채웠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동문들의 숨은 끼를 만나는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각 기수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장기를 선보였고, 박선옥씨의 색소폰 연주도 자리를 빛냈다. 장기자랑 중간에는 가전제품과 농산물, 생활용품 등을 내건 경품추첨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마지막 시상식에서는 경기와 장기자랑에서 활약한 동문들을 격려했다. 이홍순 총동문회장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하루 일정은 마무리됐다.
31회를 맞은 내유초등학교 총동문 한마음 체육대회는 세대를 달리하는 동문들이 모교라는 이름 아래 다시 만나 정을 나누는 자리였다. 어린 시절 뛰놀던 운동장은 이날만큼은 동문들의 추억과 우정, 새롭게 쌓인 이야기가 함께 머무는 공간이 됐다.
이홍순 총동문회장은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모교 운동장에서 선후배들이 다시 만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들었으면 한다. 내유초 동문이라는 인연은 시간이 흘러도 이어지는 소중한 자산이다. 앞으로도 동문들이 서로 아끼고 응원하면서 모교와 지역사회에도 힘이 되는 총동문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