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페스타 물들인 맛과 음악 '푸드앤비어페스티벌'
문화의 거리서 먹거리·공연 풍성 시민 참여 무대와 나눔장터도 인기
[고양신문] 먹거리와 맥주,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밤 축제가 일산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에 활기를 더했다.
고양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일산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2026 고양 푸드앤비어페스티벌’을 열었다. 사단법인 관광협의회가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한 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을 즐겼다.
축제장은 지역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으로 채워졌다. 맥주와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공간 주변에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라페스타의 밤을 즐기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늦은 시간까지 계속됐다.
올해는 날짜마다 색깔을 달리한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첫날인 11일에는 ‘대한민국 자유로가요제’가 축제의 문을 열었다. 12일에는 ‘한여름 밤의 클래식 음악회’와 고양버스커즈 공연이 펼쳐져 도심 야외무대에 음악을 더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고양시민 힐링 노래경연과 랜덤댄스 경연이 열려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나눔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판매 수익금을 네팔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벼룩시장과 나눔 플리마켓에는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먹거리와 공연에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나눔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축제 공간도 한층 풍성해졌다.
특히 라페스타 상권을 무대로 축제가 펼쳐지면서 방문객들이 주변 음식점과 상점을 함께 찾는 등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보탰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와 거리형 콘텐츠는 라페스타가 가진 상업·문화 공간의 특성을 살린 야간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도 보여줬다.
고양시 관계자는 “푸드앤비어페스티벌이 시민과 지역 상권, 문화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고양만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