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바리스타 자격시험 8명 전원 합격
지적장애인 2명·보호자 6명 자격 취득
2026-09-16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진우·이하 보호센터)의 바리스타교실 참여자 8명이 자격검정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합격자는 지적장애를 가진 참여자 2명과 장애 자녀를 둔 보호자 6명으로 지적장애인 참여자 2명 가운데 1명은 바리스타 1급, 다른 1명은 2급 자격을 취득했고, 보호자 6명은 모두 2급 자격을 얻었다.
보호센터는 이용인의 성취감을 높이고 사회참여의 계기를 넓히기 위해 2021년부터 바리스타교실을 운영해 왔다. 교육에서는 에스프레소 추출과 핸드드립 등 커피와 음료 제조에 필요한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참여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기울였다. 보호센터는 바리스타 자격검정기관과 협력해 기존 교육 공간을 자격검정장으로 등록하고 시험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를 갖췄다. 참여자들은 평소 익숙한 교육 공간에서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하며 검정에 응시했다.
특히, 지난해 바리스타 2급 자격을 취득한 한 지적장애인 참여자는 올해 한 단계 높은 1급에 도전해 합격했다. 그는 “작년보다 어려웠지만 꾸준히 연습한 끝에 합격해 기쁘다. 앞으로 카페에서 직접 일하면서 배운 것을 잊지 않고 계속 커피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호센터는 바리스타교실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의 자기계발과 여가활동을 돕는 평생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참여자들이 배운 기술을 사회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도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