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2부시장에 오후석 전 부지사 내정

임명절차 거쳐 10월 1일 취임

2026-09-19     박상준 기자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재임 시절 일산 테크노밸리 착공식에 참여한 오후석 내정자.

[고양신문] 고양시가 민선9기 제2부시장에 오후석(59세)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내정했다. 행정 경험이 풍부한 고위 관료 출신을 발탁하면서 경제자유구역, 1기 신도시 재건축, K-컬처밸리 등 민선9기 주요 현안에 대한 행정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월 개방형 직위로 제2부시장을 공개모집했다. 선발시험위원회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친 3명 후보자 중 오후석 전 부지사를 낙점하고 지난 15일 최종 합격자를 공고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임명절차가 마무리되면 오 전 부지사는 오는 10월 1일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 

오 내정자는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을 비롯해 중앙부처에서 근무했으며, 경기도에서는 균형발전국장, 안전기획관, 경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기초자치단체 행정 경험도 갖췄다. 2011년 과천시 부시장, 2021년 용인시 제1부시장을 역임하며 시정 전반을 지휘했다. 2022년에는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임명돼 경기북부 행정과 균형발전 등 주요 현안을 총괄했다. 고양시가 속한 경기북부의 행정과 지역 현안에 대한 경험이 있다는 점도 이번 인선에서 주목된다.

제2부시장은 도시계획·주택·교통·재난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등 경제 분야의 주요 현안을 담당한다.
고양시는 현재 경제자유구역 추진, 일산 1기 신도시 재건축, K-컬처밸리 사업 등 대형 현안을 안고 있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기도와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도 적지 않다.

2023년 4월 고양경제포럼에서 강연을 한 오후석 내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