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동 주민자치회,
국기 정비·가을꽃 식재로 마을 가꿔
태극기·6·25전쟁 참전국 국기 교체하고 공원 환경정화 국화·맥문동 심어 주민 왕래 많은 곳에 가을 정취 더해
2026-10-01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덕양구 관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9일 태극기 공원과 필리핀군 참전 기념비 일대의 국기를 정비하고, 행정복지센터 주변과 공릉천 자전거도로 등 마을 곳곳에 가을 초화를 심으며 지역 환경 가꾸기에 나섰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먼저 관산동 태극기 공원의 노후 태극기와 필리핀군 참전 기념비 앞에 게양된 6·25전쟁 참전국 국기를 새 국기로 교체했다. 국기 상태를 점검한 뒤 공원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정돈하면서 참전용사와 호국영령의 희생을 되새겼다.
관산동 주민자치회는 해마다 태극기 공원과 참전 기념비 일대의 국기를 정비하며 지역의 역사적 공간을 관리하고 있다. 주민과 청소년들이 지역에 남아 있는 역사 자원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주민자치회와 직능단체 회원, 관산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가을맞이 초화 식재에도 참여했다.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행정복지센터 주변과 공릉천 자전거도로, 내유동 초입 등에 국화와 맥문동을 심어 계절의 분위기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꽃과 식물을 직접 심으면서 주변 환경 상태도 함께 살폈다. 관산동은 계절에 맞는 초화류를 꾸준히 관리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쾌적한 마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상규 관산동 주민자치회장은 “태극기 공원과 필리핀군 참전 기념비가 우리 역사를 돌아보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마을 곳곳의 꽃길이 주민들에게 편안한 가을 풍경을 전할 수 있도록 함께 가꿔가겠다”고 말했다.